보헤미안 랩소디 :
프레디 머큐리에 대한 몰랐던 사실 후편
프레디는 본디
영국에서 태어난 사람이 아닌
인도계 파시족으로서
탄자니아 태생이라는 것을
앞서 말씀드렸습니다.
언론과 사이가 좋지 못했다?
이런 프레디를 언론은 당시 인종차별이나
게이 의혹등으로
가십거리가 되기 일쑤였죠.
파파라치 또한 당연하게
프레디를 쫒아다니며 못살게 굴었다고 해요.
평론가들도
듣도보도 못한 음악이라는 이유로
당시 퀸의 음악을 인정하지 않고
음반을 낼 때마다 혹평과 악평을 쏟아냈으며
이런 언론보도에 짜증이 난 프레디는
인터뷰 도중 그들이 뭐라하든
상관안한다는 말을 했다고 합니다.
그의 절친 엘튼 존은
만약 프레디가 영국에서 태어났더라면
지금보다 훨씬 더 높은 평가를 받았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악보를 볼 줄 몰랐다?
머큐리는 오페라, 록, 팝, 디스코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만들었지만
정작 악보를 볼 줄 몰랐다고 합니다.
그는 자신이 만든 곡을
악보형태가 아닌
자신만이 알아볼 수 있는 형태의 기호로 적어
스튜디오로
가져왔다고 하는데요.
그 뿐만아니라
주로 피아노로 작곡했던 그는
멜로디가 떠오르면 기억해두었다가
나중에 멜로디가 떠오르면
그제서야 녹음을 했습니다.
그러한 이유는
머릿속에 남아있지 않은 멜로디는
기억할 가치가 없다는
그의 신념이 담겨있다고 하네요.
메리오스틴은 브라이언 메이가 소개해줬다
머큐리의 곡 중
Love of My Life의 주인공은
메리 오스틴입니다.
그녀를 소개시켜준 사람은 다름아닌
브라이언 메이였죠.
1970년 브라이언 메이는
오스틴과 몇 번 만나 데이트를 했습니다.
그런데 머큐리가 오스틴에게 관심이
있다는 것을 알고
메리를 소개시켜줍니다.
이떄 머큐리는 24살
오스틴은 19살이라고 하네요.
허나 1976년 머큐리가 오스틴에게
남자와 사랑에 빠진 사실을 털어놓게 되고
두 사람은 각자의 길을
가기로 했습니다.
하지만 그는 머큐리와 죽을때까지
우정을 유지했습니다.
오스틴 또한 그를 떠나지 않았구요.
짐 허튼과 비공식으로 결혼했다
사진 왼쪽이 짐 허튼 오른쪽이 머큐리입니다.
1986년 머큐리가 40세가 되던 해에
두 사람은 부부의 연을 맺었습니다.
당시 사회적으로는 인정받지 못했지만요.
1987년 머큐리가
에이즈에 감염된 사실을 알았고
1990년 짐 허튼 자신도 에이즈에 걸린 사실을
알게 됐습니다.
짐 허튼은 2010년 암으로 사망했습니다.
프레디의 콧수염은 이것 때문?
머큐리는 본인의 돌출된 입에
컴플렉스를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는 웃을 때에도 입을 가리고 웃었는데
이후 콧수염을 기른 이유는
튀어나온 입을 가리기 위해서라고 합니다.
끝까지 자신의 성정체성에 대해서 밝히지 않았다
머큐리가 동성애자였는지
양성애자 였는지에 대해서는
의견이 분분하지만
그는 자신의 성 정체성에 대해
외부에 밝힌 적이 없습니다.
부모에게조차 밝힌 적이 없다고 합니다.
대학시절 그의 동창생들은
그의 성 정체성을 의심하고
눈치채고 있었다고 합니다.
평소에 그는 남자들에게도
Darling이라는 표현을 자주 쓰며
옷과 장신구도 화려하게
입고 다녔다고 합니다.
1987년 그에게 해고된
폴 프렌더가 거액을 받고
영국 일간지 '더 선'에
머큐리에 사생활과
성 정체성을 폭로하면서
세상에 알려졌습니다.
이 사건으로 프레디는
극도의 우울증을 앓았다고 합니다.
올림픽 주제가를 만들었지만 거절당했다
머큐리는 1992년에 열릴
바르셀로나 올림픽 개최를 기념해
1987년 주제곡을 만들고
성악가 몽셰라 카바에와 함께 불렀는데요.
하지만 1991년 머큐리가 사망한 후
바르셀로나 올림픽 위원회는
에이즈로 사망한 가수의 노래를
주제가로 할 수 없다는 이유로 이 곡을
공식 주제가에서 제외했습니다.
그림을 그렸다
머큐리는 에이즈로 몸이 쇠약해졌을 때
그는 집에만 머물며 살았는데
어느 날 TV에서 어떤 그림이 비싼
가격에 팔렸다는 뉴스가 나오면
내가 그려도 저것보단 잘 그리겠다며
즉석에서 그림을 직접 그렸다고 합니다.
죽기 하루 전 에이즈 감염을 밝혔다
1991년 11월 23일 머큐리는
HIV 바이러스에 감염되었다고
발표했습니다.
그리고 그 다음날인 24일 저택에서
숨을 거두었습니다.
사인은 에이즈로 인한 합병증인 폐렴이었죠.
당시 라이브 에이드 공연을 할 때에도
자신이 에이즈에 감염되었다는
사실을 몰랐다고 하는데
사실인지 아닌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1988년에 머큐리는 멤버들에게
간접적으로 이렇게 알렸다고 합니다.
짐작하고 있겠지만
나는 얼마 남지 않은 시간을
음악에 집중하고 싶다라고 말이죠.
화장된 유해는 런던에 묻힌 것으로 추정된다.
프레디 머큐리는 사망 후 화장되었고
비밀장소에 묻어달라는
머큐리의 유언에 따라 어느 장소에
묻혔습니다.
하지만 그 장소를 아는 것은
오로지 메리 오스틴이었는데요.
이는 머큐리가 그녀를
친구 이상으로 생각했기 때문에
재산의 대부분을 상속하고
유해까지 맡긴 것이라 생각됩니다.
팬들과 언론은
20년 이상 수소문하며
프레디 머큐리의 유해가 묻힌
장소를 찾았습니다.
하지만
메리 오스틴은 프레디와의 약속이라며
입을 열지 않았고
2013년 드디어 비밀이 풀리게 됩니다.
런던 켄살 그린묘지에서
프레디의 본명인 파로크 불사라라는
이름의 비석이 발견된 것입니다.
여러분 어떠신가요 재미있으셨나요?
전설적인 록밴드라는 이름 뒤에 숨겨진
한 명의 인간다운 이야기
이미 퀸을 아는 사람도
알지 못했던 사람도
영화를 통해 한 사람의 지극히
인간적인 면모를 볼 수 있던 것 같아요.
저는 영화도 감동이었지만
이번 포스팅을 하면서
프레디 머큐리의 인간다운 면을
볼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그럼 여기서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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